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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횟수로 본 K리그 최강팀은? (전북, 성남, 울산)

by simple-min 2025. 4. 4.

한국 프로축구리그인 K리그는 1983년 첫 시즌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40년이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팀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며, 2025년 현재 K리그1 12팀, K리그2 14팀 총 26개의 프로팀이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K리그 최강"은 어느 팀인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은 시대와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가장 직관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은 바로 ‘우승 횟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K리그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 반열에 오른 세 팀인 전북 현대, 성남FC, 울산HD FC를 중심으로 각 팀의 역사와 특징,  전성기 등을 비교 분석해 보며 K리그 최강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보겠습니다.

전북 현대 : 우승 횟수와 왕조 시대

전북 현대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는 팀이 아니였습니다.  2005년 FA컵 우승과 2006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조재진, 이동국 등 스타플레이어의 영입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특히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왕조 시대'를 열어, 2010년대 대부분 시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4년까지 K리그1 통산 우승 횟수는 9회로, K리그 역사상 최다 우승을 기록한 팀입니다. 전북은 2006년과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아시아 무대에서도 강자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꾸준한 투자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매 시즌 강력한 전력을 유지했으며, 특히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전주성’이라 불리는 홈구장의 분위기는 전북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전북의 강점으로는 양질의 스쿼드와 선수단의 경험치입니다. 또한 최강희 감독 시절부터 이어져 온 공격적인 축구 철학은 구단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동국, 이재성, 김민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거쳐간 모든 선수가 탐내는 구단이라는 점도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2025년 기준, 우승 횟수로만 본다면 현재 K리그 최강팀은 전북 현대라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의 왕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켜보는 것도 큰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성남 FC : 초창기 명문팀의 위상

성남 FC는 K리그 초창기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리그를 주도했던 전통의 명문입니다. 1990년대 K리그는 성남의 독무대였습니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총 7회의 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당시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신태용, 김도훈, 박남열 등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과 정재계 및 종교계의 두터운 후원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존재였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까지 안정적인 구단 운영과 완성도 높은 전술을 바탕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최고 클럽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구단에 대한 투자가 축소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점차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2부리그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는 과도기를 겪고 있으며, 현재는 리빌딩을 통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성남은 역사적으로 우승 횟수와 과거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K리그의 전통 명문'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으며, 팬들은 K리그1으로의 승격을 기대하며 "성남의 부활"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울산HD FC : 꾸준함의 대명사

울산 현대는 K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해 온 팀 중 하나입니다. 비록 전북처럼 압도적인 우승 횟수를 자랑하진 않지만, 2024년까지 K리그1 우승 5회를 기록하며 꾸준히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2022년, 2023년, 2024년 3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북의 독주를 막아낸 유일한 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은 2000년대 이후 항상 ‘우승 후보’로 꼽혀왔으며, 리그뿐 아니라 FA컵, 리그컵, AFC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해 왔습니다. 특히 김도훈,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보여준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강한 수비는 울산의 대표적인 팀 컬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울산의 강점은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과 안정적인 구단 운영을 뽑을 수 있습니다. HD현대그룹의 전폭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장을 통해, 국가대표급 선수단 구성과  팀 전력 유지에 큰 이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팀의 꾸준한 성장 뒤에는 울산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이 뒷밤침하고 있습니다. 전북이나 성남보다 우승 횟수는 적지만, 울산의 '꾸준함'은 K리그의 강자로서 자리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

전북 현대는 가장 많은 우승 횟수와 왕조 건설로 현재 K리그 최강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성남FC는 1990년대 압도적인 성적으로 초창기 K리그를 이끌었던 전통 명문이며, 울산HD FC는 지속적인 상위권 유지와 최근 상승세로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안정형 명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 팀의 최강 여부는 단순한 우승 횟수뿐만 아니라 팬덤, 철학, 운영 방식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K리그 최강팀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번 기회에 각 팀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나만의 기준으로 응원팀을 선택하여 K리그를 즐기시면 어떨까요?